정식 데뷔 전에는 광고모델로 활동하다가,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돈키호테'로 데뷔, 그리고, 1989년에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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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대표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로써도 대박행진을 해 나갔었죠., 드라마에 출연하면 항상 히트를 치는, 안방극장의 흥행 보증 수표라고 불렸다.느낌, 미스터 Q, 머나먼 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많은 드라마에서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들을 상대역으로 해서, 드라마를 대히트시켰고, 1992년에는 독집 앨범(또 다른 만남을 위해)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까지 아주 오랜 기간 동안인기스타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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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은 가수 김민종을 추억하는 포스팅으로써,그의 음악적인 면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합니다.먼저 1집을 1992년에 발표합니다.그 당시 깜짝 놀랬어요. 물론, 그 땐 배우와 가수를겸하는 연예인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저는 배우 출신이 그 인기를 배경으로음반 발표하는 데 대해 좀 부정적으로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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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래를 들어보니, 가창력이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첨엔 정말 별 관심도 없었는데,친구가 김민종 1집 카셋트 테잎을구입했길래 들어보니 생각보다는 노래를 잘해서깜짝 놀랬죠. 그래서 저도 음반을구입했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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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1집 정규 음반을 들어보니, 수록된 곡 대부분이 너무 좋았어요.대부분의 곡을 부활의 키보디스트 출신서영진 씨가 만들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이렇게 김태원 씨 못지 않게작곡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었다니...그렇게 계속 서영진 씨가 가수 김민종의음반을 프로듀싱 해 나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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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발표된 2집 '하늘 아래서'도역시 대히트였습니다.2집곡도, '하늘 아래서' 뿐만 아니라,'나를 찾아서', '내가 알고 있는 미소' 등...노래들 다 좋았죠. 거의 히트곡 제조기였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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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귀천도애'에 출연하면서 OST를 김민종이직접 부르게 됩니다. 그 곡을 타이틀로 한 음반이곧 김민종의 3집 앨범이 되었죠.그 음반에 있는 곡들도 정말 화려했습니다.특히 'Endless Love'라는 곡은김민종, 김희선 주연의 드라마 '머나먼 나라'의OST 이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김성면(K2)씨가 참여해서 자신이 작곡한'널 위한 나'를 김민종과 듀엣으로 부른곡도 있는데 그 곡도 아주 훌륭한 락 발라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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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서영진이 작곡한 '귀천도애'가 일본 밴드의곡을 표절했다는 것으로 밝혀져서,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게 되었습니다.지금도 기억이 생생한데...당시는 인터넷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았던 시대였지만,그 뉴스의 전파속도와 파장은 어마어마했던 걸로기억합니다.김민종은 자신이 작곡한 곡이 아니지만,바로 은퇴를 발표하고 가수활동을중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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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 2년간 가수로서는 활동을 하지 않다가 작곡가 김도형과 가수 신승훈, 가수 이소라 등 주위의 설득(진짜 설득했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에 김민종은 아직도 많이 알려져 있는 명곡,가사는 김민종이 직접 쓰고 김도형이 작곡한,'착한 사랑'으로 가요계에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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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한 동안 발표하는 곡 마다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다시 가수로서의 전성기를누리게 되었죠. 아마 2000년대 중반 까지는 활발하게활동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착한 사랑' 이후로는 '세상 끝에서의 시작'이나'하얀 그리움' 과 같이 일부 몇 곡 외에는기억나는 곡이 많이 없군요. ^^저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범위는 1집부터 '착한 사랑' 까지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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