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4월도 이제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길어진 한가함이 이제 슬슬 지쳐가는 중이야. 코로나에 의해 격일근무를 시행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드라마, 예능을 섭렵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저기 VOD와 유튜브를 찾아보고 '나' 하며 찾은 오늘의 추억의 드라마!
이름처럼 살아가는 진선미(채림)와 허영미(김소연)가 서로의 꿈속의 여성 앵커가 되는 과정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다!! 지상파 드라마는 그놈의 사랑이야기가 꼭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라인업이 부들부들! 현재 50대가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남은 칠해 버리는 장동건, 장동건의 옆에서 외모가 죽어 버린, 역시 꽃미남 한재석, 예나 지금이나 청순가련의 대명사 김소연!! 아무래도 점점 젊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당시 감우성과 사제간의 로맨스를 보여준 사랑하는 당신을, 많은 스타를 배출한 드라마 카이스트 등을 통해 톱스타가 된 채림이 무려 여주인공이다. 역대 드라마의 주인공 가운데 평균적인 외모와 인기는 갑 오브 갑을을 자랑하는 주인공들이고 싶다.가볍게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리뷰해보자.
진선미의 이름부터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부유한 환경에서 외동딸로 패들에게 사랑받았다. 그 당시에는 거리낌없이 주인공 프리미엄으로 영국 유학지에서 만난 윤형철(장동건)과 사랑에 빠져 결국 꿈과 사랑을 이루는 캐릭터였다.하지만 2020년 된 같은 여성의 시각에서 보면 정말 눈치가 없고 답답하고 상냥하기만 한 캐릭터다.
허영미(김소연) 작가의 결심 여부, 이름부터 그의 성격이 드러났다. 누가 봐도 진선미 가문과 정반대의 집에서 자랐다가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진선미 아버지의 배려로 그 집에 들어가 선미와 동거하게 된다. 치밀하고 손해 보지 않는다는 성격으로 선미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김우진(한재석)을 영입한 뒤 성공을 위해 방송국 사장의 아들 윤형철(장동건)을 유혹하지만 실패해 온갖 못된 짓을 다 하고 결국 김우진을 죽게 만든다. 이를 후회하며 자살을 기도했지만 나중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발견된다.요즘은 이런 성격이 성공하는 것 같아.
윤형철(장동건) 방송사의 아들로 낙하산 인사의 대표격이다.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때문인지 굉장히 능력있는 것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 보는 눈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누가 봐도 (시청자가 봐도) 아나운서로서의 능력은 허영미가 뛰어납니다. 사실 배우 김소영의 앵커 실력은 놀라웠다. 하지만 발음을 깨무는 진선미를 잘하기 때문에 여주인공이라면 메인 엔카까지 주문한다. 미친 놈이다!아무튼 진선 미만을 오로지 취향, 결말부에서 연결된다. 사실 얼굴이 장동건이라는 걸 빼면 볼 수 없는 놈이다.아무튼 외모가 장동건
김우진(한재석) 여기서 제일 불쌍한 캐릭터예요. 진선미, 아빠 친구의 아들이에요. 어려서부터 진선미와 함께 알고 지낸 사이로 서로 약간의 쌈은 있었지만 허영미가 등장하자 느닷없이 권유받는다. 그녀가 저지르는 악행을 모두 뒤에서 다스리는 역입니다.나름대로 방송국 PD인데 여자에게 홀려 망한다. 안 그랬으면 나 PD 뺨쳤을 텐데, 사실상 바보다. 결국 허영미 대신 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진선미랑 사귈거야. 바보야 그리고 이 두분..
김성달(박철), 유명 아나운서이고(송석희급), 윤형철과 친하다.
유주희(김정은) 간판 아나운서로(김주하급) 김선달과는 동기다. 윤현철을 좋아했지만 결국 김선달과 잘된다. 진선미 허영미의 멘토 역을 나눠서라도 진선미에게만 잘해준다.권선징악의 결말을 너무나 절실히 보여주는 줄거리다. 하지만 요즘 시각에는 진선미보다 봉투비, 흙수저, 허영미를 더 응원하게 된다.그래서 노력하는데 내 때부터 금사저 진선미를 이길 수 없다. 실력도 좋은데 사람들은 진선미만 좋아하고 진선미만 오른다. 진짜 화낼 것 같아요. 보는 동안 진선미가 정말 싫고 미웠다. 내가 허영미라고 빙의했나 봐.정말 악행은 나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절실히 느껴졌다.
허영미 같은 흙수저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권선징악 드라마로 갑자기 사회 비판적인 느낌이 든 포스팅이 됐다. 다음 드라마로 다시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