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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기] 반려견 잡지 모델이었던 포메라니안 비똥이의 리즈시절과 야미츄 반려견 생식 .

9023-- 2020. 6. 24. 05:37

비똥이의 일용할 양식이 도착했다다음 달 주문해야 할 시점이 추석 연휴로 택배사 배송이 어려울 때라 이번에 좀 많이 주문했더니 두 달은 먹여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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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식을 시작할 때는 고민이 많았다일반 사료보다 가격이 비싼 것도 맘에 걸렸지만 날 음식을 먹일 경우 야생동물의 기질이 되살아 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과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한 건강이 염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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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반려견 카페에서 알게 된 경험이 많고 믿을 수 있는 지인이  생식을 판매하기 시작해서 주저 없이 주문해서 먹이기 시작했다이렇게 시작한 야미츄와의 인연이 7년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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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배송사고 한번 없었고 넉넉히 넣어 준 아이스팩은 한여름에도 고기가 녹은 적이 없다비똥이는 눈물이 많은 체질이라 상대적으로 수분이 적은 양고기와 한 가지만 먹으면 싫증 날 지 몰라 소고기와 오리고기 생식을 함께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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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에는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에 좋은 야채를 퓌레로 만들어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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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이 날 때를 대비해 죽도 주문하는데 별 탈 없으면 특식으로 비똥이를 행복하게 해준다지금까지 비똥이가 잘 자라주는 데는 야미츄 생식의 도움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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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파일 정리를 하다가 루이랑 비똥이의 리즈시절 사진을 발견했다컴퓨터 하드가 날아가서 2012년 이전 루이비똥이 사진은 거의 없어졌고 그 당시 블로그와 카페에 올렸던 사진들을 캡처해 보관 중이던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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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랑 비똥이를 입양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개맘­이­­는 반려견 카페 활동을 하면서 하나둘 배워 나갔고 강아지 모델 모집 광고를 보면 응모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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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와 용품 광고모델과 달력모델도 해보고 반려견 잡지 포지 모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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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루이비똥이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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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똥이는 다른 아이들 세 시간 찍을 때 30분도 걸리지 않고 촬영을 끝냈으니 힘들지 않았겠지만 루이는 촬영하면서 많이 힘들고 긴장을 해서 촬영 중 토하기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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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극성맞았었나..지금 생각하면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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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트에 다녀오다가 호수공원을 잠깐 들렸었다루이랑 비똥이랑 자주 갔던 곳이어서 가는 곳마다 루이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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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루이가 보고 싶은 걸 보니 속초에 다녀올 때가 된 것 같다